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 여의도 CGV 9관
한동안 여의도 CGV를 자주 갔는데 요즘은 잘 안 가는 곳이다.
기본 영화 가격이 다른 CGV 보다 비싸기도 하고(주말 13000원) 화면이 큰 4관 8관이 어느 순간 컴포트 시트로 바뀌면서 조금 더 비싸(주말 15000원) 가격이라서 그렇다.
CGV는 1,2관은 화면이 너무작아서 3,4,8,9를 주로 가는데 4,8 관이 비싸지니 선택의 폭이 3,9관만 남게 돼서 원하는 영화를 원하시는 시간에 볼 수 없는 일이 많아서 잘 안 가게 된다.
그러다 CGV에서 설에 영화 봤다고 2D영화 7천 원 관람 쿠폰이 CGV 여의도 일반관에도 적용되길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영화를 보고 왔다.
그러니까 일단 CGV 여의도는 아래와 같은 거다.
1. CGV 여의도는 비싸다.
2. 3,4,8,9 관이 그래도 화면이 큰 편이다.
3. 4관 8관은 더 비싸다.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일단 영화 자체는 나쁘지는 않았다. 문제는 좋지도 않았다는 점인데...
장점부터 이야기 하자면
- 원작 소설이 존재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야기 구조가 탄탄하다.
- 전반적으로 배우들의 연기가 좋다. 특히 전도연은 매우 훌륭하고
문제는 이야기 구조도 탄탄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은데 영화가 흡입력이 없다.
저 많은 배우들이 얽히고설키면서 연기력으로든 멋진 대사들로든 치고받으면 좋겠는데 그런 매력적인 부분이 잘 안 보인다.
그래서 볼 땐 그냥저냥 재미있게 볼 수는 있는데 보고 난 후엔 기억에 남는 대사라던가 장면들이 딱히 떠올리진 않는다.
개인평점은 2.5 / 5
-들인 배우와 수고에 비해서 조금 아쉽다.라고 평하고 싶다.
'일상이야기 > 문화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닌텐도 스위치 & 동물의 숲 구입 (2) | 2020.03.21 |
---|---|
다크 워터스 - CGV 구로 (0) | 2020.03.16 |
젠틀맨 - CGV 구로 feat. 극장이야기도 조금 (0) | 2020.03.01 |
1917 - 용산 아이맥스 관람기 (노스포, 아이맥스 싸게 보는 꿀팁 포함) (0) | 2020.02.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