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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문화생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 여의도 CGV 9관 (노스포, CGV 여의도 이야기)

by noOne noBody 2020. 2. 26.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 여의도 CGV 9관

 

한동안 여의도 CGV를 자주 갔는데 요즘은 잘 안 가는 곳이다. 

기본 영화 가격이 다른 CGV 보다 비싸기도 하고(주말 13000원) 화면이 큰 4관 8관이 어느 순간 컴포트 시트로 바뀌면서 조금 더 비싸(주말 15000원) 가격이라서 그렇다.

 

CGV는 1,2관은 화면이 너무작아서 3,4,8,9를 주로 가는데 4,8 관이 비싸지니 선택의 폭이 3,9관만 남게 돼서 원하는 영화를 원하시는 시간에 볼 수 없는 일이 많아서 잘 안 가게 된다.

 

그러다 CGV에서 설에 영화 봤다고 2D영화 7천 원 관람 쿠폰이 CGV 여의도 일반관에도 적용되길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영화를 보고 왔다.

 

그러니까 일단 CGV 여의도는 아래와 같은 거다.

 

1. CGV 여의도는 비싸다.

2. 3,4,8,9 관이 그래도 화면이 큰 편이다.

3. 4관 8관은 더 비싸다.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일단 영화 자체는 나쁘지는 않았다. 문제는 좋지도 않았다는 점인데...

 

장점부터 이야기 하자면

 

- 원작 소설이 존재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야기 구조가 탄탄하다.

- 전반적으로 배우들의 연기가 좋다. 특히 전도연은 매우 훌륭하고

 

문제는 이야기 구조도 탄탄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은데 영화가 흡입력이 없다.

저 많은 배우들이 얽히고설키면서 연기력으로든 멋진 대사들로든 치고받으면 좋겠는데 그런 매력적인 부분이 잘 안 보인다.

그래서 볼 땐 그냥저냥 재미있게 볼 수는 있는데 보고 난 후엔 기억에 남는 대사라던가 장면들이 딱히 떠올리진 않는다.

 

개인평점은 2.5 / 5

-들인 배우와 수고에 비해서 조금 아쉽다.라고 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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