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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음식

여의도 - 스시 아루히 ( 런치 오마카세)

by noOne noBody 2020. 3. 22.

직장이 여의도에 있는데. 직장 동료가 근처에 굉장히 가성비가 뛰어난 초밥집이 있다고 알려줘서 다녀왔다.

 

여의도에 있는 스시 아루히 같은 경우는 오마카세만 파는데 런치의 경우 3만 원, 디너의 경우 3만 5천 원(주류 필수 주문)으로 오마카세 치고는 정말로 저렴한 가격이다.

 

가격만 저렴한 게 아니라 퀄리티도 훌륭해서 예약을 하기가 쉬운 편은 아니다.

 

예약의 경우 매달 20일 오후 5시에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가능하고 금액은 선불로 지불한다.

 

남들은 여러 번 실패를 하는 것도 같은데. 운이 좋았는지 한 번에 성공해서 얼마 전에 식사를 하고 왔다.

 

여의도역 사거리에 있는 여의도 종합상가 2층에 위치해 있다. 

 

 

스시오마카세를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그전에 다녀온 곳들과 비교하기는 좀 그렇다. 아무래도 가격이 그동안 다녀온 곳에 반도 안 되는 가격이다 보니. 이게 다른 곳에 비해 뭐가 아쉽네, 뭐가 부족하네  라고 말하는 것조차 실례가 되는 것 같아서.

 

다만 이야기 할 수 있는건 3만원으로 7~8만원하는곳보다 뛰어나다고는 할수 없으나. 이 가격으로 먹기에는 분에 넘치게 훌륭하게 나온다는 것 의심할 나위가 없을 것 같다. 하긴 그러니까 예약이 그렇게 힘들겠지만.

 

 

 

 

런치의 경우 4~50분 정도 식사시간이 주어지는데, 조금 급하게 먹었다는 후기들이 있으나 내 생각엔 술을 먹지 않는 다면 크게 불편함을 느낄만한 속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뭐 스시에 대해선 전문가가 아니라 그냥 맛있네, 맛없네 정도뿐이 모르는 사람이라 평을 하긴 어렵고. 대부분의 스시가 맛있었다. 내입엔 오징어 빼고는 다 맛있었다. 

 

 

아무래도 저렴해서 우니나 튀김 같은 건 없네 라고 생각했는데 5천 원 더 비싼 디너에는 있더라. 술값도 크게 부담되지는 않으니 음주가 가능하다면 디너로 즐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 같은 후토마키. 크다고 좋아해서 그런지 점점 더 커지다는 후기가 많더라. 꼬다리 먹을 사람 손들라길래 냅다 손들었다.

꼬다리엔 연어알도 한가득. 뭐 맛은 스시만은 못했다. 비주얼 담당인 듯.

 

와이프와 공통된 의견은 이 가격에 이맛이면 매달 한번 정도 방문을 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했다. 다만 매달 예약이 이번처럼 가능한지가 문제겠지만. 내예약은 점점 더 어려워지겠지만. 아주 훌륭한 집이니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한다.

 

주차는 불편하다고 해서 IFC몰에다가 주차하고 걸어왔는데 IFC몰 주차 정책이 바뀌었더라. 예전엔 만원에 1시간 3만 원에 2시간이었는데 이젠 2만 원 사야 한 시간 준다.

 

그래도 주차요금을 내긴 싫어서 나폴레옹에서 빵을 2만 원 어치를 샀다...... 근데 몇개안담아도 2만원 쉽게 넘는 나폴레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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